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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14 18:26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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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선우가 개명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선우는 자신의 야구인생이 활짝 꽃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바꿨다. 사진출처 | 박선우 SNS파워볼엔트리

야구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 동료, 구단들도 비슷한 심정이었겠지만 결국 가장 답답한 건 자기 자신이었다. 결국 이름까지 바꿨다. 공교롭게도 개명 절차가 통과된 뒤 ‘자신의 것’을 드디어 찾은 느낌을 받았다. 박종무에서 박선우(24·롯데 자이언츠)로. 이름처럼 야구인생도 달라지길 바라고 있다.파워볼게임

박선우는 부산고를 졸업한 2016년 롯데 1차지명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언제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좀처럼 마지막 껍질을 깨지 못했다. 결국 개명을 택했다. ‘개명 자이언츠’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로 롯데에는 개명 선수가 많다. 리그 대표 성공사례 손아섭(전 손광민)을 비롯해 나균안(전 나종덕), 문규현(전 문재화) 코치 등이 있다. 13일 KBO가 개명 승인을 해주며 이제 박선우의 야구인생이 본격 시작됐다.파워볼사이트

박선우는 “프로선수로 6년 정도 생활하면서 많이 발전했지만, 그럼에도 더욱 높게 도약하고 싶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만큼 풀리지 않았다. 밸런스도 기복이 심해 지난해보다 좋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나)균안이처럼 주변에서 개명 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사례를 지켜보면서, 개명으로 야구 인생에 일종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퓨처스리그 9일 상동 두산 베어스전은 ‘박종무’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이미 개명신고가 완료된 상황이었지만 KBO의 절차를 기다리던 상황. 박종무의 마지막 등판기록은 5이닝 3안타 5삼진 2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좋았다. 박선우는 “이미 개명을 해 좋은 기운을 얻어서 그런진 몰라도, 경기 결과를 떠나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구속이 지난해만큼은 안 나왔어도 5회까지 꾸준히 유지됐고, 컨트롤도 원하는 대로 됐다. ‘내 느낌을 찾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돌아봤다. 롯데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종무의 9일 두산전은 최근 등판 중 가장 좋았다. 구속이 빠르진 않았지만 코너워크가 잘 이뤄졌다.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잘 활용했다. 1회 실투로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남은 4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고 칭찬했다.파워볼

베풀 선(宣), 클 우(旴). ‘묻혀있는 복을 찾아 얻는다’는 뜻풀이로, 인생에 좋은 꽃(성공)을 피우게 된다는 의미와 더불어 무병장수, 넘치는 자신감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토양을 바꿨다. 박선우는 지금 꽃을 피울 준비가 한창이다.파워볼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파워볼게임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최익래 기자(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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