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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예정처분. 중간 발표를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조민씨가) 합격하기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FX시티

정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당사자인 조민, 조 전 장관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파워사다리

정 의원은 "부산대의 예정처분 결정을 지켜봤다"면서 "아직 최종 처분이 아니고 청문절차 등 2~3개월이 소요된다. (부산대가) 동양대 표창장 등은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지원자 유의사항에 따라 입학취소 예정처분을 한다"고 말했다.홀짝게임

이어 "부산대 공정위의 처분 근거는 입학 전형시 지원자 유의사항이었다. 서류의 진위여부는 2심판결을 원용했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조민씨가) 합격하기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 그러나 (부산대가) 지원자 유의사항을 어겼다는 점을 들어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전날 부산대는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부산대 대학본부는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소관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다만 이번 결정은 예비 행정처분으로 청문절차를 거쳐 확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박 부총장은 "청문 절차 이후 최종 확정까진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부산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파워볼게임

정 의원은 양지열 변호사의 페이스북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양 변호사는 "서류평가에선 1차 서류 통과자 30명 중 조민씨가 19위를 했고 전적대학 성적이 3위, 공인영어성적은 4위였다. 자기소개서 내용에서도 (허위) 경력과 동양대 표창장 내용은 인용하기 않았고 의료봉사활동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는 발표 결과를 인용하며 "스펙에 관한 법원 판결이 맞더라도 입학에 영향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홀짝게임

그러면서 "법에도 학칙에도 없었는데 학생들에게 주의사항을 준 것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소한 것이다. 제출된 '허위서류'라는 게 무엇이냐"며 "입시와 상관이 없다. 비겁하다"고 일갈했다.파워볼중계

정 의원은 "아직 최종 절차가 남아있다"며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잡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조 전 장관을 위로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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